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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명품 연기·쫀쫀한 스토리로 최종회까지 높인 기대감

JTBC '로스쿨'이 종영까지 한 회 남겨두고 명품 연기와 쫀쫀한 스토리로 기대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로스쿨'은 오는 9일 최종회(16회)를 남겨두고 있다. 지난 4월 14일 방송된 1회를 시작으로 평균 시청률 5.6%(이하 닐슨코리아)대, 최고 6.9%를 기록하며 수목극 1위를 했다. 종영까지 한 회 남겨두고 그동안의 사건과 그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드러내는 이야기로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로스쿨'은 극 중 사망인지 타살인지 알 수 없는 안내상(서병주)의 사망 사건을 풀어내는 과정에서 점점 알기 힘든 진범의 존재, 전혀 예상치 보단 다른 사건과의 연계성, 인물들의 관계도로 궁금증을 던지며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전개했다. 이다윗(서지호) 아버지 분신 사망 사건, 고윤정(전예슬)과 국회의원 정원중(고형수)의 아들인 고윤정의 남자친구 이휘종(고영창)의 성폭행과 몰카 동영상 사건, 딸 이수경(강솔B)의 논문 표절 의혹을 감싸주려다가 사건에 깊숙하게 개입할 뻔했던 오만석(강주만), 과거 선거운동을 도왔던 국회의원 정원중(고형수)의 비리를 내부 고발하려다가 돌연 사라진 류혜영(강솔A)의 쌍둥이 자매 이야기, 성폭행범 조재룡(이만호)의 이야기 등이 한 데 얽히고 설켜 박진감 넘치는 큰 그림을 그려냈다. 가짜뉴스와 피의사실공표죄,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등 사회적 이슈도 적절하게 버무려냈다. 이 과정에서 매회 새로운 사건과 실체적 진실이 드러나 긴장감이 떨어지는 회차가 없었다는 게 '로스쿨'의 가장 큰 장점이다. '로스쿨'을 집필한 서인 작가의 필력에 한 번 유입된 시청자들이 중간에 이탈하지 않고 평균 5%대 시청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 탄탄한 대본을 명품 연기로 소화한 배우들의 열연은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연기 본좌' 김명민과 이정은은 드라마의 무게 중심을 잡았다. 입체감 있게 캐릭터를 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후배 배우들의 연기를 이끌며 환상적인 호흡을 완성했다. 박혁권, 길해연, 안내상, 우현, 정원중, 우현 등까지 명품 연기의 향연을 펼쳐냈다. 예비 법조인인 로스쿨 학생을 연기한 배우들의 연기도 빛났다. 소위 연기 구멍이 전혀 없었다. 김범, 류혜영, 이수경, 이다윗 등은 이미 전작에서도 연기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배우들. '로스쿨'에선 캐릭터와 캐릭터의 감정선을 잘 드러낸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신예 고윤정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고윤정은 극 후반부로 가면서 연기와 캐릭터를 존재감을 발휘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몰카 동영상이 찍히고 협박을 당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전예슬의 감정 상태를 디테일하게 연기하며 주목 받았다. 성폭행범으로 나온 조재룡도 '로스쿨'에서 스토리에서 주요한 역할을 맡으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로스쿨' 15회에선 김명민과 류혜영의 기지로 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는 정원중의 비리가 드러났다. 남은 최종회에서 진실과 정의를 추구한 이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다루며 극을 마무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6.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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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경이로운 소문', OCN 개국 첫 10% 돌파 新역사

'경이로운 소문' 카운터즈가 최광일 일당을 향한 속이 뻥 뚫리는 탄산 사이다 일격을 날렸다. 안방극장에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0일 방송된 OCN 주말극 '경이로운 소문' 12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전국 기준 평균 10.6% 최고 11.4%를 기록했다.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은 전국 기준 평균 8.5% 최고 9.4%로, OCN 개국 이래 첫 두 자릿수 시청률 돌파는 물론 자체 최고 시청률과 OCN 최고 시청률을 동시에 갈아치우며 시청률 새 역사를 썼다.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형사 최윤영(김정영)이 비극적인 죽음을 맞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준상(가모탁)이 그녀를 안고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이미 늦은 시간이었다. 특히 수술실 앞에서 '내가 여기서 기다릴게. 기억이 이제야 다 돌아왔는데 어떻게 그러냐'라고 되뇌는 유준상의 오열 속 최윤영의 지갑에 끼워져 있던 두 사람의 커플 사진이 보는 이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최윤영의 죽음은 동료들 사이에서 자살로 알려졌고 조병규(소문)가 상심에 빠진 유준상의 곁을 지켰다. 유준상이 조병규에게 "넌 어떻게 감당을 했냐? 11살에 부모님 떠나 보내는 거 쉽지 않았을 텐데"라고 묻자 조병규는 "카운터라는 게 산다는 거하고 죽는다는 게 별로 멀게 느껴지지 않아서 위로가 되더라"라며 위로, 안방 1열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특히 유준상이 죽은 최윤영의 마지막 기억을 엿보며 또 다른 사건을 예고했다. 최윤영에게 총격을 가한 인물의 손목에 20년 근속한 경찰한테 주는 시계가 채워져 있던 것. 최윤영의 죽음을 '타살'이라고 확신한 유준상은 최윤영의 후배 이경민(강한울)에게 중진서에서 20년 이상 근속한 경찰에 대한 뒷조사를 부탁, 베일에 싸인 범인의 정체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카운터즈는 최광일(신명휘) 일당이 불법 선거 자금 건으로 조병규의 부모에 이어 최윤영까지 살해당하자 분노의 반격을 펼쳤다. 출처도, 근본도 없는 최광일의 경선 자금 50억을 증발시키고 최광일 일당과 이홍내(지청신) 일당을 모조리 잡기 위해 국숫집까지 임시 휴업했다. 이후 안석환(최장물)은 최광일의 후원회장을 자처하며 직접 만났고, 최광일은 안석환의 환심을 사기 위해 이도엽(조태신)에게 50억 현금 준비를 지시했다. 그사이 카운터즈는 최광일 일당의 대포전화를 복사해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파악했고, 보험회사 직원으로 위장해 50억을 빼돌리는데 이어 이를 생수병으로 바꿔치웠다. 카운터즈의 전세 역전은 시청자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카운터즈는 전진오(노창규)가 저수지에서 꺼낸 노란색 트렁크를 확보했고, 그 안에 김이경(김영님)의 시체가 담겨 있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나아가 최광일, 이도엽, 김승훈(노항규)의 물건을 습득해 국과수에 김이경 살인사건 용의자로 접수했고 유준상은 지인 형사에게 트렁크에 있던 백골사체 DNA 검사를 의뢰하는 등 연이은 핵사이다 반격이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그런 가운데 방송 말미 최광일과 김승훈이 7년 만에 김이경 살해용의자로 체포돼 시청자의 묵은 체증을 가시게 했다. 김이경 의복에서 김승훈, 손톱 밑에서 최광일과 일치한 DNA가 나온 것. 그럼에도 최광일은 "이건 말도 안 되는 정치적인 모함입니다. 모든 의혹을 소명하고 반드시 돌아오겠습니다"라며 악어의 눈물로 자신의 무죄를 어필해 분노를 유발했다. 그런 최광일에게 조병규가 "김영님이 끝일 거라고 생각하지마. 우리 엄마, 아빠까지 당신이 지은 죄 전부 치르게 할거야"라며 선전포고를 날려 앞으로 펼쳐질 스펙터클한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1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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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심마니 사인은 심근경색··· "찔린 상처 무관"

지난달 강원도 춘천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국심마니협회장의 사망원인이 심근경색이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소견이 나왔다. 춘천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오전 9시47분쯤 춘천시 북산면 추곡리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국심마니협회장 A씨(62)에 대한 국과수 부검결과 사망원인이 허혈성 심장질환(급성 심근경색증)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산골 생활을 소개하는 TV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해 얼굴이 알려진 인물이다. 경찰은 국과수 부검 결과를 토대로 시신의 외상은 사인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재수사 없이 일반 변사로 사건 종결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유족 측은 국과수의 부검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 유족들 29일 춘천경찰서 찾아가기로 A씨의 형인 B씨는 “경찰로부터 국과수의 부검 결과를 전화상으로 들었는데 납득하기 힘든 결과”라며 “국과수 부검 결과서를 29일 춘천경찰서에서 직접 확인한 뒤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항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족들은 그동안 A씨의 사망과 관련해 타살 의혹을 제기하며 재수사를 촉구해왔다. 유족들은 장례를 치르는 과정에서 A씨의 목과 어깨, 손 등에서 무언가에 찔린 흔적을 발견하고 경찰에 부검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B씨는 “장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숨진 동생의 목에서 피가 흘러 자세히 살펴봤더니 목과 어깨, 손 등에서 외력에 의한 찔림이 의심되는 상처를 10곳가량 발견했다”며 “특히 목 뒷부분에 있는 상처는 굉장히 정교하게 찌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유족들은 앞서 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나는 자연인이다’에도 출연한 저의 삼촌의 죽음이 석연치 않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춘천=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2020.10.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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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타살이다" '검법남녀2' 정재영X정유미, 부부 교통사고 공조

"타살이다."'검법남녀2' 정재영과 정유미가 부부 교통사고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공조를 다시금 시작했다. 과연 타살의 증거를 포착하며 이 사건과 관련한 의혹을 풀어낼까. 10일 방송된 MBC 월화극 '검법남녀2'에는 결혼 1년 차 차주희, 장호구 부부가 동시에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간발의 차로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고 양쪽 집안에서는 유산 상속 다툼이 벌어졌다. 장호구 동생은 "그럼 네 형 강남 빌딩 네 소유가 되는 것이냐"는 친구의 말에 미소를 보였고 교통사고에 검안을 한다고 하자 이를 경계했다. 차주희의 여동생 남자친구는 "처형보다 형님이 먼저 사망했으니 상속은 처형이 받아야 된다"면서 대립, 100억 유산 상속을 두고 갈등했다. 하지만 양측 모두 의심스런 행보를 보였다. 장호구의 어머니는 동부지검 갈부장과 모종의 거래를 했다. "사망 시각이 실제 사망한 시각 맞냐. 하늘이 알지 사람이 어떻게 아냐. 단순 교통사고 사망 사건에 왜 이렇게 열심히들 하냐"면서 재산 상속을 장호구 쪽에 유리하게 하려고 했다. 장호구의 시신을 부검한 송영규(마도남)는 "오전 7시 37분이 사망 추정 시각"이라고 소견을 내놨다. 정재영은 차주희의 사망 시각을 확신하지 않고 현장 확인을 거듭 시도했다. 이때 정유미(은솔)는 차주희 동생이 500만 원을 현금서비스 받아 의사에게 넘긴 정황을 포착했다. 응급처치를 담당했던 의사에게 언니의 사망 시각을 늘려달라고 돈을 건넸던 것. 이렇게 사건이 정리되려는 때 나타난 정재영은 "차주희의 감정 결과 타살이다"라고 주장하며 양가 식구들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두 사람의 공조가 이번에도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6.1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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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업소서 알몸 남성 숨졌는데 부실수사…재조사 촉구"

대구 성매매 집결지 자갈마당에서 발생한 변사사건을 두고 경찰 부실수사 등을 주장하는 진정이 검찰에 제기됐다. 경찰이 자갈마당 업주 조폭 피해 및 전·현직 경찰관 유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불거진 사안이라 수사당국도 사실 파악에 나섰다. 29일 진정인 A씨와 대구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0월 17일 정오쯤 중구 자갈마당 한 성매매업소에서 40대 남성 B씨가 알몸 상태로 침대에 누운 채 숨져 있는 것을 업주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검시 결과와 변사체에 특별한 외상이 없는 점, B씨가 고혈압을 앓았던 점 등을 토대로 '주취 상태에서 잠재된 심혈관 병변이 급격히 악화해 사망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부검은 생략한 채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했다. 이에 대해 진정인 A씨 등은 "주변 증언에 따르면 숨진 B씨는 당시 성매매업소에서 준 수면제를 탄 술을 마셨다"며 "B씨가 숨진 상태로 발견됐을 때 방안에는 에어컨이 켜져 있었고 변사체는 엄청나게 굳어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의심이 충분한 사건임에도 경찰은 탐문이나 참고인 조사도 하지 않고 자연사로 조속히 종결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성매매 집결지 안에서 변사사건이 발생했지만 성매매업소 업주가 성매매알선 등에 대한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은 것을 두고 경찰 유착 의혹도 제기했다. A씨는 "현재 자갈마당 조폭 피해 및 경찰관 유착 의혹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B씨 변사사건에 대한 재조사도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가 없고 유족이 원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부검은 하지 않았다"며 "숨진 B씨가 성매매를 했는지도 명확히 드러나지 않아 업주를 처벌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진정 내용이 알려지자 경찰 내부에서도 사건 발생 장소가 성매매업소라는 특수한 곳임을 고려할 때 당시 부검으로 B씨 사인을 명확히 규명하지 않았던 점은 다소 미흡한 부분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5.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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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까지 4회 신드롬 열풍 'SKY 캐슬', 김보라 추락사건 진범 밝혀질까

'SKY 캐슬'이 종영까지 단 4회를 남겨두고 있다. 후반부 전개에 핵심이 될 김보라(김혜나)의 죽음에 대한 의문점이 생겨나면서 시청자들의 몰입도가 더욱 상승 중이다. 오늘(18일) 방송될 JTBC 금토극 'SKY 캐슬' 17회 방송을 앞두고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1. 김보라 추락사건의 진범캐슬 게스트하우스에서 의문의 추락사를 당한 김보라. 타살 가능성이 불거진 가운데, 염정아(한서진)와 김서형(김주영)에 의해 찬희(황우주)가 유력한 용의자로 검찰에 송치됐다. "김혜나, 죽여 버리고 싶어요"라고 말할 정도로 김보라와 앙숙이었던 김혜윤(강예서)이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염정아가 찬희를 희생양으로 만들자는 김서형의 손을 잡았기 때문. 김보라 손톱 밑에서 발견된 피부조직과 추락 당시 빨간 후드를 입은 사람이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증거로 찬희는 김보라 살해 진범으로 몰리게 됐다.하지만 김서형과 김보라가 만난 적이 있음이 밝혀지면서 추락사건의 전말에 새로운 의혹이 더해졌다. 김서형이 시험지를 유출했다는 것을 알아챈 김보라가 "강예서, 서울의대 떨어트려주세요"라는 거래를 시도했고, 이에 김서형이 "넌 무서운 게 없니"라고 섬뜩하게 답했던 것. 두 사람의 만남을 알게 된 이태란(이수임)은 김서형을 진범으로 확신했지만, 경찰이 발견한 증거들은 여전히 찬희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의심하고 또 의심해도 여전히 예측 불가인 김보라 살해의 진범은 과연 누구일까.#2. 염정아·정준호 부부의 선택염정아와 정준호(강준상) 부부가 내릴 선택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음성 녹음파일을 통해 김서형이 유출한 시험지를 예상 문제로 바꿔 김혜윤의 입시 코디에 사용했다는 것을 알게 된 염정아. 지금껏 미심쩍은 부분이 있어도, 김혜윤을 위해서 김서형의 코디를 포기하지 못했다. 하지만 시험지 유출은 김혜윤의 인생에도 타격을 줄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기에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해진다. 앞서 공개된 17회 예고 영상을 통해 "엄마 네 인생 절대로 포기 못해"라며 눈물을 쏟는 염정아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그녀의 선택이 더욱 궁금해졌다.김보라가 자신의 친딸이라는 것을 뒤늦게 안 정준호. 본인의 입으로 "골칫거리"라고 말하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김보라에게 상처를 줬던 그는 병원에서도 김보라를 살리지 못했다. 김보라보다 병원장 손자를 먼저 수술하라고 지시했기 때문. 예고 영상에서 "지 새낀지도 모르고 죽인 주제에 어떻게 의사 노릇을 하냐"고 지금껏 김보라에게 했던 행동을 후회하며 울부짖는 정준호는 앞으로 김보라 추락사건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까. #3. 김병철 피라미드의 향방친구들의 고통을 두고 "등급을 올릴 절호의 기회"라고 말하는 김병철(차민혁)에게 폭발한 쌍둥이 아들 김동희(차서준)와 조병규(차기준). 특히 조병규는 김병철이 아끼는 피라미드 모형을 내던지고 엄마 윤세아(노승혜)와 합세해 김병철을 집 밖으로 쫓아냈다. 이제 윤세아와 아이들은 김병철의 강압적인 행동을 가만히 두고만 보고 있지 않는 상황. 하지만 피라미드 꼭대기를 끝없이 강조하는 김병철이 순순히 물러나지는 않을 터. 윤세아와 쌍둥이 아들, 그리고 박유나(차세리)는 피라미드가 아닌 자신들의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1.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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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궁전' 현빈, 게임 캐릭터된 박훈에 공격 당했다 [종합]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죽은 줄 알았던 박훈이 게임 캐릭터가 돼 현빈을 공격하기 시작했다.9일 방송된 tvN 토일극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현빈(유진우)이 게임 속 캐릭터가 된 박훈(차형석)에게 기습 공격당했다.박신혜(정희주)의 기타 공방에 현빈이 찾아왔다. 현빈은 "나랑 어디 좀 가줄래요. 희주 씨 도움이 필요해서요"라고 부탁했다. 스페인어 통역이 필요해서였다. "왜 다시 오셨냐"는 박신혜의 질문에 현빈은 "누가 죽었다. 아는 사람이"라고 답했다.현빈은 박훈의 시신을 확인했다. 상처 하나 없었다. 영사관에서 나온 직원은 현빈에게 "고인 핸드폰에 대표님이 마지막 통화 기록으로 남아있다. 경찰이 몇 가지 묻고 싶은 모양인데 괜찮은지. 의심하는 건 전혀 아니다. 타살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다만 조서를 써야 하니까 뭐라도 알고 싶다고 한다"고 말했다. 현빈은 박훈을 만난 게 맞다고 인정하고 진술도 하겠다고 했다.이승준(박선호)은 현빈에게 "얼른 비행기 타라. 네가 거기 계속 있으면 모양새가 이상하다. 하필이면 셋이 그라나다에 모인 것도"라고 했지만 현빈은 "알아서 하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조현철(최양주)은 "대표님이 완전히 밟아버렸다고 했다. 신이 나셨던데. 혹시 대표님이 게임하시다가 진짜 주먹을 쓰신 건 아니겠죠? 그러면 폭행치사나 과실치사가 될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영사관 직원은 현빈에게 "사인이 심장 문제나 뇌혈관이 아니라 과다출혈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사체에 혈액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피가 다 빠져나간 것 같다고. 이상하다. 외상은 없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주삿바늘 자국이라도 나올지. 빨리 정밀 부검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현빈은 박훈과 싸운 장소에 다시 가 게임에 접속했다. 박훈은 그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었다. 상처 투성이 그대로였다. 현빈이 손을 가져다 대자 그래픽인 것이 드러났다. 그때 적이 나타났다는 메시지가 나왔다. 박훈이었다. 현빈은 본능적으로 칼을 꺼내 휘둘렀다. 치명적 일격을 받은 박훈은 게임 내 캐릭터처럼 사라졌다.기차역에서 온 전화는 찬열의 배낭 때문이었다. 배낭에 현빈의 전화번호가 적 힌 메모가 있었다. 이승준은 "누구한테 쫓긴 건가"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현빈은 그걸 알아내기 위해 찬열의 방에 온 거였다. 현빈은 수상한 메모를 발견하고 박해수(A)에게 '마르꼬 한'이라는 사람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박신혜는 이사를 위해 짐을 싸고 있었다. 현빈은 박신혜에게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 줄 아느냐"고 말했다. 박신혜는 걱정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현빈은 "큰일났네, 이 아가씨. 나 너무 믿지마요. 나 별로 좋은 사람 아니에요. 나중에 나 미워할까봐 걱정되네"라며 웃었다.혼자 방에 있던 현빈을 누군가 찾아왔다. 문을 열자 박훈이 있었다. 현빈은 조현철에게 전화해 모니터를 보라고 했다. 박훈은 현빈을 기습 공격했다. 현빈은 실제로 고통을 느끼는 듯했다. 박훈과 맞서던 현빈은 6층에서 떨어졌다. 박신혜는 공포에 떨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2.0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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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광석' 상영금지 가처분 기각 대법원 확정

대법원이 고(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가 영화 '김광석' 상영을 금지할 이유가 없다는 항고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한 가처분 신청 사건을 모두 기각한다고 밝혔다.27일 대법원 최종 확정 원심(서울고등법원 제25민사부) 판결에 따르면 '서해순 씨는 고(故) 김광석 사망 직전 그와 함께 있었고 그의 사망을 최초 목격했으며 사망 원인에 대해 가장 잘 알 수밖에 없는 만큼 타살 의혹의 핵심에 있는 사람이다. 영화 '김광석'은 고(故) 김광석의 대중음악사적 위치와 영향력을 고려할 때 대중의 공적 관심 사안을 각종 근거를 통해 제시한 다큐멘터리'라고 판단했다.서해순 씨가 재혼 사실을 숨기고 고(故) 김광석과 결혼했다거나 고(故) 김광석 생전에 불륜을 저질렀다는 등의 내용이 허위이니 영화에서 이 장면을 삭제해달라는 주장과 관련해 법원은 '영화 안에 이와 같은 의혹을 뒷받침할 근거가 충분히 있어 보인다'고 전제하고 나아가 '불륜 여부는 고(故) 김광석의 사망 원인 규명에 필요한 여러 정황 중 하나로 공적 관심 사안이다'고 밝혔다.이어 '영화 '김광석'이 서해순 씨가 고(故) 김광석 타살의 유력한 혐의자라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고(故) 김광석이 자살했다는 의견을 아울러 소개하고 있고 아직 결정적 증거가 없으니 제보를 기다린다는 내용으로 마무리되고 있는 만큼 부수적으로 고(故) 김광석 음악저작권의 귀속 문제나 영아살해 등을 다루고 있다고 해도 영화 상영을 금지해야 할 정도로 서해순 씨의 명예나 인격권을 현저히 침해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사건을 변호 중인 김성훈 변호사는 "이번 가처분 사건에 대한 대법원 확정 판결로 영화의 정당성이 재차 확인됐다. 앞으로 민·형사 소송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영화 '김광석'은 개봉 직후 큰 사회적 파장을 낳았으며 충분한 의혹이 있는 변사자에 대해 살인죄 공소시효를 폐지하고 수사하자는 이른바 '김광석 법' 제정 움직임이 일었다. 이로 인해 관객들 사이에서는 '김광석'에 대한 관람 열풍이 다시 한 번 불 것으로 예상된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9.2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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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많이 늦었다" 김부선, 끝나지 않는 스캔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배우 김부선의 스캔들이 마무리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김부선이 생방송 뉴스에 출연해 공개적으로 이재명을 저격하면서 상황은 더욱 극단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김부선의 법률대리인 선임 문제가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다. 김부선은 지난 28일 채널A '뉴스 톱10'에 출연해 12분간 인터뷰에 임했다. 그는 "이재명씨, 많이 늦었다. 그러나 이제라도 부끄러운 것을 알고 사과한다면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면서도 "국민 여러분, 속지 마라. 속을 만큼 지겹게 속았다. 이제 거짓말이 통하는 시대는 끝났다. 이재명의 실체를 잘 봐라. 얼마나 말이, 진술이 자꾸 변하는지"라고 말했다. 분노가 고스란히 드러난 격앙된 목소리로 이재명 지사를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여러 번 강조해 왔던 "확실한 증거"도 다시 언급했다. 김부선은 "나는 진실을 이야기하는데 긴장하거나 쫓길 이유가 전혀 없다. 급한 건 수사기관과 이재명씨일 것이다"며 "나는 확실한 증거를 갖고 있고, 이재명의 거짓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전혀 급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재명씨는 구속될 것이다. (내가) 공직선거법을 공부했다"고 말한 김부선은 지방선거 과정에서 스캔들 의혹을 제기한 김영환 바른미래당 전 의원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나에게 확인했어야 했다. 먼저 터뜨리고 확인하는 과정이 불쾌했다. 선거철에 우리 모녀가 졸지에 끌려 나와 많은 사람들에게 동물원 원숭이처럼 뭇매를 맞았다"고 호소했다. 28일 늦은 오후 전파를 탄 인터뷰로 한 차례 폭풍우를 몰고 온 김부선은 29일에도 법률대리인 선임 문제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 '부러진 화살'의 실제 모델이자 고 김광석 부녀의 타살 의혹과 관련해 부인 서해순씨의 변호를 맡았던 박훈 변호사가 김부선의 사건을 수임하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김부선은 인터뷰 중 "(박훈 변호사가) 정치적 부담감이 크지 않을까 싶다. 상대가 살아 있는 권력이기 때문이다. 나의 진정성을 믿으신다면 흔쾌히 수락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하루 만에 상황이 바뀌었다. 박훈 변호사는 SNS에 '김부선씨 변호인을 누가 하는지가 왜 그렇게 관심사가 돼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지만, 나는 김부선씨 사건을 맡지 않습니다'라고 못 박았고, 김부선 또한 '계약도 안 했는데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라고 적으며 입장을 바꿨다. 김부선은 지난 2016년 "성남에서 총각 행세하는 61년생 정치인. 부끄럽고 미안하지도 않냐"라며 이재명 지사에게 속아서 교제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부선이 사과하며 스캔들이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최근 지방선거 기간에 김영환 전 의원이 의혹을 제기하며 다시 떠들썩한 진실 공방이 시작됐다. 6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이재명 지사 측에 피고발된 김부선은 지난 20일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으나 30분 만에 조사를 거부하고 돌아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정선 기자 2018.08.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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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변호사 "'이재명 스캔들' 김부선 변호 맡지 않는다"

박훈 변호사가 김부선의 법률대리인을 맡지 않는다. 박훈 변호사는 29일 자신의 SNS에 '김부선씨 변호인을 누가 하는지가 왜 그렇게 관심사가 되어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지만, 저는 김부선씨 사건을 맡지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27일 조선일보는 박 변호사가 '이재명 스캔들'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부선의 변호를 맡는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부선씨의 표현이 정교하지 못하지만 진실성과 변호사로서의 의무를 저버릴 수 없어 사건을 수임하기로 했다"는 박 변호사의 인터뷰까지 실렸다. 그러나 김부선은 28일 SNS에 '소설 쓰는 조선일보'라는 글을 남기며 이를 부인했다. 그는 '계약도 안 했는데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라고도 적었다. 김부선은 지난 22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가 30분 만에 조사를 거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변호사 입회 하에 고소장을 만들어 정식으로 진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부선의 변호인에게까지 관심이 쏠렸다. 박훈 변호사는 영화 '부러진 화살'의 실제 모델로 잘 알려져있다. 고 김광석 부녀 타살 의혹과 관련해 부인인 서해순씨의 변호를 맡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8.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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